방치됐던 경동극장,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방치됐던 경동극장,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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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간에 LG전자·스타벅스 특화매장
LG 이색체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옛 극장의 멋 그대로 스타벅스 ‘경동1960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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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이달 16일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은 경동시장내에 오랫동안 방치된 폐극장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총면적 약 1200제곱미터 규모다.

LG전자와 스타벅스가 각각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와 ‘경동1960점’을 선보인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하는 F·U·N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가 추구하는 F·U·N 경험은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의미한다.

특히 LG전자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해 ‘금성전파사’를 찾은 고객들이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한다.

한쪽 벽면에는 LED 월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 등을 상영한다. 1960년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경험은 물론,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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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ThinQ 방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의 체험존도 운영한다.

향후 ‘금성전파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색경험과 함께 신규 출시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이익공유형매장으로 선보이는 ‘경동1960점’은 363.5평 규모이며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2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오래된 극장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극장의 멋을 살려내면서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다.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남녀노소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이색적인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 세대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레트로 감성과 특별한 인테리어의 ‘경동1960점’과 전통시장의 만남은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15일 스타벅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경동시장상인회(회장 김영백), 케이디마켓주식회사(대표이사 최영수)의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오래된 공간을 특별한 트렌드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경동1960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모든 세대가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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