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비스의 ‘혁신’…무신사·KT플라자 입점
은행서비스의 ‘혁신’…무신사·KT플라자 입점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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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KT, 혁신점포…금융·통신 융합서비스
점포 하나 두 은행 서비스 공동점포도 확대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은행권이 기존 서비스에 특별 서비스를 더한 혁신점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두 은행이 한 지붕 두가족 형태의 공동점포를 확대 운영하는 것은 물론 무신사, KT 매장 등에 입점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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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오픈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최근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내에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가지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이번 혁신점포는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KT의 혁신적인 통신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래채널 모습을 구현했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 고객의 경우 혁신점포 방문으로 신한은행의 사업자대출 등 금융상담서비스와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유선전화, POS, 인터넷, CCTV 등으로 구성된 ‘사장님 성공팩’ 등 KT의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원스탑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KT는 올 1월 전략적 협업을 위해 지분 교환을 진행하며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반 융합서비스, 공인전자문서 사업 등 23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한 금융과 기술의 협력이 아닌 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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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홍대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 '우리은행X무신사 혁신점포 ‘WON RE:CORD(원 레코드)’를 선보였다. 사진=우리은행

앞서 9월 홍대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 문을 연 우리은행×무신사 혁신점포 ‘WON RE:CORD(원 레코드)’도 있다.

기존 은행 점포와는 전혀 다른 컨셉의 팝업 스토어 점포로 음악 감상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금융서비스도 이용하는 등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LP 및 디자인 소품 판매 전문 업체인 ‘딘포스트(DINPOST)’와의 협업으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감각적인 LP를 준비하였으며, 큐레이션 LP는 ‘우리WON뱅킹’의 주요 테마인 디자인, 스토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체험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 우리WON 브랜드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우리은행은 패션플랫폼 무신사와 제휴한 ‘WON RE:CORD 혁신점포’,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제휴한 ‘디지털EXPRESS점’ 등 고객 친화적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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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과 공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두 은행이 하나의 점포를 공유해 사용하는 공동점포 운영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과 공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9월 경기도 양주, 경북 영주에 신한은행과의 공동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BNK부산은행과 부산 금곡동 지역에서 공동점포를 개설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우리은행×하나은행 하남미사 공동자동화점’을 이달 오픈했다. 올해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오픈한 ‘우리은행×하나은행 공동점포’ 이후 두번째 공동점포 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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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자동화점을 선보이며 한 공간 두 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우리은행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되는 새로운 영업점 운영모델이다. 양 은행이 창구,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공간은 공유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공동점포에 이어 ‘공동자동화점’오픈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ATM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면 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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