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풀스택’, 내년 글로벌 무대 데뷔
‘한국형 AI 풀스택’, 내년 글로벌 무대 데뷔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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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솔루션·서비스 결합된 ‘AI 반도체 드림팀’
파트너간 밀착 협력, 시너지 강화로 AI 고도화 추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AI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한국형 AI 풀스택’이 내년 글로벌 무대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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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한국형 AI 풀스택’이 내년 글로벌 무대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T

AI 풀스택(AI Full Stack)은 AI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가진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과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내년 글로벌진출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AI 서비스 및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한국형 AI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전세계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KT의 AI 풀스택 구축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AI 풀스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우선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행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를 맡고 있는 리벨리온이 내년 3월에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인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는 모레의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KT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KT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AI반도체 생태계에서도 KT가 주도하는 위원회는 각 영역의 플레이어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는 긍정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KT는 지난 1년간 AI 풀스택 사업 완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 300억 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해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 영역을 강화하고,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레에 지분 투자해 KT AI 인프라 성능 고도화를 추진했다. 지난 4월에는 KT 클라우드를 분사해 AI 핵심 역량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작년 10월 구성된 ‘AI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구심점이 되어 올해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치열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의 토대를 만들었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되짚어 보고 향후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강구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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