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2021년 우리나라 ‘기술 무역 통계’ 결과 발표
기술수출액 149억불(16.8%↑), 도입액 187억불(9.3%↑)
전기전자 36.1%, 정보통신비중 34.3%...약 70% 비중차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2021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는 336억1300만달러로, 역대최고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우리나라 ‘기술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는 전년대비 37억3500만달러, 약 12.5% 증가를 기록한 336억1300만달러였다.
기술수출액은 149억2100만달러(16.8%↑), 기술도입액은 186억9200만달러(9.3%↑)였다.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1억4100만달러 증가한 149억2100만달러(16.8%↑),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15억9400만달러 증가한 186억9200만달러(9.3%↑)로 나타났다.
기술도입에 대한 수출인 기술무역수지비는 전년대비 0.05% 증가한 0.80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규모는 121억2600만달러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15억4100만달러)을 추월했다.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의 기술무역수지는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은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기술수출(2020년: 30억4000만달러→2021년: 37억4000만달러) 및 기술도입(’20년: 51.8억달러→’21년: 74억3000만달러) 증가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한 덕분에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달러 적자에서 9억2800만달러 흑자로 개선되었다. 정보/통신 산업의 기술도입 감소는 중소기업의 기술도입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35.2억 달러→16.5억달러, 53.0%↓)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화학, 기계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6억7600만달러 적자에서 3억6300만달러 흑자 전환됐다.
기계 산업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액이 각각 32.1%, 72.6% 증가하며, 전년도 1억2900만달러 적자였던 기술무역수지가 1억77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이 모두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수출과 기술도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대기업: 47.2%↑, 중견기업: 37.2%↑)가 기술도입의 증가(대기업: 33.5%↑, 중견기업: 9.1%↑)를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6.3%, -29.5% 감소하면서 기술무역 적자 규모가 13억2000만달러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전체국가 중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25.2%, 19.0% 증가하며 기술무역 비중이 가장 컸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나라로 분석되었다.
과학기술부는 2021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은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기술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동향은 국내 상품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8.5% 증가하고,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또한 저작권을 제외한 산업재산권 등에서 수출이 39.4%, 수입이 6.1% 증가하는 등 다른 수출입 통계와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한편 기술무역통계 보고서는 12월 26일(월)부터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통계는 국가통계포털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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