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온·오프라인, 7조대…전년比 8%대 ↑
근거리 쇼핑 추세에 편의점 비중 14%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지난달 월드컵과 대형 할인행사로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동시에 8% 이상 늘어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은 14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상승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은 각각 7조1800억원,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3%, 8.5% 성장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년 대비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가전·의류 등의 판매는 저조했지만 월드컵 특수와 대형 할인행사로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물가 인상의 여파로 가전과 전자 등은 매출 하락세를 보였지만 e쿠폰과 공연·여행 상품 등 서비스와 간편식 판매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기타 분야에서 19.5%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식품 분야도 15.0% 증가했다. 반면 가전·문화(-2.4%), 아동·스포츠(-0.8%)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생활·가정 분야에서 1.0% 하락했지만 식품(13.6%)과 해외유명 브랜드(11.3%)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에서는 가전·문화와 아동·스포츠에서 각각 3.0%, 1.7% 하락한 반면 서비스·기타(30.7%), 식품(17.6%), 생활가전(5.3%) 등에서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소폭(0.1%포인트) 감소했다. 외부 활동 증가와 물가 인상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구매 건수가 늘고 단가도 올랐다.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8%포인트, 0.1%포인트 늘어난 반면 백화점은 0.8%포인트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는 편의점 매출 비중이 1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9.2%)와 준대규모 점포(7.1%) 순으로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대형 할인행사 등으로 일상용품 중심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백화점에서는 전년 대비 따뜻한 기온으로 의류 매출은 부진했지만 다양한 판촉 행사로 증가세는 유지했다.
편의점은 물가상승과 근거리 쇼핑 추세에 따라 이용객수가 늘며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준대규모 점포는 월드컵과 물가 인상에 따른 외식수요의 내식 전환이 맞물리며 가공식품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e-쿠폰과 해외여행 상품 등 호조세가 지속되며 서비스·기타(30.7%)의 상승세가 유지됐다.
대형 할인행사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전체 매출은 8.3% 증가했다. 물가 상승으로 집밥 선호도가 올라가며 간편식 등 수요가 늘었다. 월드컵 시즌 특수와 따뜻한 날씨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로 식품(17.6%)과 화장품(16.1%) 분야의 판매 호조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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