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좋은 일터 계기 삼겠다”
SPC,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좋은 일터 계기 삼겠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2.28 12: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 SPC 기획 감독 결과 발표...SPC “지적 사항 겸허히 수용”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SPC는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을 선포하고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전날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의 기획 감독은 지난 10월 SPC 계열사에서 연달아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실시됐다. 10월 15일 경기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업무 중 사고로 숨지고, 같은 달 23일 경기 성남시 SPC 계열 샤니 제빵 공장에서는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에서 산업안전과 관련해 277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고, 근로기준 분야에서는 12억원 이상의 체불임금과 116건의 노동 관계법 위반을 확인했다.

SPC그룹은 지난달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안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는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