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새로운 SPC로 거듭날 것”…안전경영 선포식 개최
SPC그룹 “새로운 SPC로 거듭날 것”…안전경영 선포식 개최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1.04 16: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사 합동 정기적 안전점검 강화 등 계획 밝혀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SPC는 지난해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하는 ‘안전경영 선포식’을 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했다. 

SPC 안전경영선포식에서 각 계열사별 대표이사, 노조위원장,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이 모여 안전경영헌장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SPC
SPC 안전경영선포식에서 각 계열사별 대표이사, 노조위원장,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이 모여 안전경영헌장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SPC

이날 SPC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확고한 변화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은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SP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SPC는 사고 발생 이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과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에 대해 즉각 개선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근로환경개선TF(태스크포스), 기업문화혁신TF 등을 발족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로 안전경영 토대를 마련해왔다.

이날 SPC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안전확립 분과, 노동환경개선 분과, 사회적책임이행 분과 세 축으로 나눠 재해 없는 일터 구현과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산업안전확립 분과에선 글로벌 안전 인증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또 안전관리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해, 사업장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노동환경개선 분과에선 지난해 노조와 함께 발족한 근로환경TF를 통해 교대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위험 설비에 대한 자동화 투자를 적극 확대한다. 또 휴식권과 건강권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문화혁신TF를 통해 다양한 가족 친화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사회적책임이행 분과에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재해에 대한 구호활동 강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기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안전(Safety)을 더해 SPC만의 ‘ESG+S경영’을 추진한다.

황재복 SPC 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뉴 SPC’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노동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진정성 있는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안전경영 선포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노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