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부터 환전까지’...편의점의 변신
‘배달부터 환전까지’...편의점의 변신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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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요기요와 ‘요편의점’ 서비스 론칭…퀵커머스 사각지대 없애
금융혁신매장·외화환전 키오스크 도입 등 유통 플랫폼 금융 서비스 강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GS리테일이 퀵커머스(즉시배송) 입지를 다지기 위한 신규 서비스와 내외국인 고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근거리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며 ‘남다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3일 론칭했다. 

GS리테일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GS리테일 

‘요편의점’은 GS 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경험의 협업 시너지(상승효과)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요기요 앱을 연결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앱 메인 화면에 구현된 ‘요편의점’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편의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 상품은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 간식류와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등 5000여종에 달한다.  고객은 주문한 상품은 원하는 장소로 즉시 배달 받거나, 매장을 방문해 직접 가져가는 포장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 할 수 있다. 포장 서비스 이용할 시 주류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양사는 업계 가장 촘촘한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작년 5월 선보인 GS더프레시 매장 기반의 ‘요마트’에 이어 ‘요편의점’ 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양사는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전국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마트’와 간편식, 소용량 상품에 대한 1~2인 가구 중심의 퀵커머스 수요를 책임질 ‘요편의점’이 상승효과를 내며 한층 더 차별화된 퀵커머스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500점을 통해 '요편의점' 서비스를 1차 오픈한 후 상반기 내 6000점 이상으로 크게 확대하며 사각지대 없는 퀵커머스 서비스 망을 빠르게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 부문장은 “그물망 수준의 즉시 배달 네트워크를 갖춰 나가고 있는 GS리테일의 퀵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경쟁력 강화, 가맹점의 수익 증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유통 플랫폼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유통 플랫폼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도입한 환전 키오스크.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이달 3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김포공항, 영등포, 동대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GS25, GS더프레시 10여 곳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순차 도입해 운영한다.

GS리테일은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 후 늘어나고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근거리 유통 플랫폼인 편의점 등의 금융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이번 외화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추진했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는 통합 외화 관리 서비스 ‘버디캐시’를 운영하는 ㈜우디가 개발했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등 총 15국가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 할 수 있다. 원화는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등 4개 국가의 외화로 환전 가능하다.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전환된 포인트를 활용해 GS25 상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율 정보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율 정보는 시중 대표 은행의 정보와 연동 돼 매 시간 자동 변경된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 이용 전 버디캐시 앱을 통해 예약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환율우대(최대 50%~20%)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GS리테일은 해외여행 확대 추세에 맞춰 환율우대 혜택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울, 강원도 정선, 대구에 위치한 G25와 GS더프레시에 금융 혁신 매장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전국 GS25 매장의 1만200여 개 ATM(CD)을 통해 총 11개 시중 은행,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달러, 위안화, 유로, 엔화까지 네 종류의 외화 지폐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 결제 서비스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편의 서비스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내국인 고객을 넘어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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