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초대형 인프라 사업 따내며 산뜻 출발
대우건설, 초대형 인프라 사업 따내며 산뜻 출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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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 지하화 재정구간·GTX-B 민자구간 수주 유력
동부간선 지하화,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1위
GTX-B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 지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우건설이 초대형 인프라사업 2건으로 산뜻하게 한해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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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와 GTX-B노선 등 대형 인프라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며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와 GTX-B노선 민자사업이라는 대형 사업 2건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통해 2023년 공공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GTX-B노선도(왼쪽)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구간. 사진=대우건설
GTX-B노선도(왼쪽)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구간. 자료=대우건설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구간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강북구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 규모 지하도로 건설사업. 총 사업비 9774억 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 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지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구간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GTX 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하여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며,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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