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요 상품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판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11번가가 구글과 협력해 국내 정식 출시한 구글의 다양한 기기들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열었다.
20일 11번가에 따르면 구글 브랜드관에서는 구글의 ▲네스트(AI 스피커) ▲핏빗(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유·무형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시즌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크롬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아수스 크롬북 등도 판매한다.
11번가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이 OS가 통합된 다양한 구글 제품들간 연동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디바이스 팁’을 소개하고 더불어 제품 간 묶음 할인을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제품 브랜드관’ 개장을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번가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까지 연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성사시키며 11번가만의 독보적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아마존과 협업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했다. 이듬해 6월에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애플 브랜드관’을 열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유튜브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 강화에 나섰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함께 또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탄탄한 디지털 카테고리 경쟁력을 앞세워 양사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