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 설치” 요구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 설치” 요구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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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 위해 정부 R&D 지원정책 혁신 당부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 특단 대책 마련 요청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사진=이지경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9일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과 관련해 이같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 회장은 간담회에서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 R&D(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메가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2027년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해 제약강국 실현, 혁신 선도, 경제성장 중심축, 국민건강 구심점 등 4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과 산업계 R&D 투자, 파이프라인, 세계 시장 점유율, 수출 및 일자리, 원료의약품 자급률 등을 높이겠다는 향후 계획과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신속한 설치 및 본격 가동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 혁신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 3개 사항을 건의했다. 

노 회장은 기자 질의응답시간에서 “디지털 관련 산업은 우리나라가 앞서 나가고 있어서 제약바이오와 융합하면 빨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냈다.

제약주권 확보 방안에 대한 질의에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윤이 나야 생산하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만드는 원료의약품이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 기업들이 국내 원료의약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회가 할수 있는 역할에 한계를 짓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산업계와 힘을 합쳐 성과를 낼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3월1일부터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해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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