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현대백화점그룹 등 강릉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한화·현대백화점그룹 등 강릉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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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전달
현대백화점그룹, 강릉 피해지역에 구호 성금 3억원 기부
HD현대, 복구 작업·이재민에 굴착기 20대·도시락 제공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한화와 현대백화점, HD현대가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이 강원도 강릉 피해지역에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성금 기탁에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4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회사는 강원도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신속한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3월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지원했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네이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미국 테네시주 샘버그 지역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 21톤 굴착기 모습. 사진=HD현대
토네이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미국 테네시주 샘버그 지역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 21톤 굴착기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는 강릉 피해지역에 굴착기 20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는 도로 정비와 건물 복구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도울 예정이며, 이재민들에게 도시락도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복구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작년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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