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성모 기자] KB은행 등 국내기업들이 플로깅을 통한 환경보호에 나섰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조깅하다’(jogga)라는 뜻의 합성어로 조깅이나 산책 등을 통해 쓰레기를 치우며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이다. 

KB국민은행은 1일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Green Month, 다함께 봄꽃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플로깅은 한강 반포시민공원에서 진행됐으며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등 12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활동은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KB국민은행은 이외에도 KB Green Wave 필(必) 환경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은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글로벌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오리온은 한 달간 한국,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 국내외 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참한 가운데 각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다.

오리온은 2년 연속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 캠페인을 후원하고 청주, 익산 등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연계해 따뜻한 情(정)문화 전파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4월30일까지 플로깅 참여 인원 2000명 달성 시 서울시, 청주시, 익산시 지역아동센터에 과자선물 2000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소비자 대상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호나이스는 3월22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강사업본부가 진행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 플로깅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청호나이스 임직원 40여 명은 반포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임직원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양말인형, 돋보기목걸이, 방석 등을 제작해 기증했으며 3월13일부터 5주간 ‘마음존중 ESG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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