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단백질 ‘전성시대’…CJㆍ대상도 합류
간편한 단백질 ‘전성시대’…CJㆍ대상도 합류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6.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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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단백질 트렌드’ 확대 맞춰 ‘프로틴 시리즈’ 5종 출시
대상웰라이프, 100% 식물성단백질 마이밀 ‘퓨로틴’ 시장공략 가속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속속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890억원에 머물렀던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1년에는 약 4배에 이르는 336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약 4000억원대로 확대되며 급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단백질 트렌드’ 확대에 맞춰 ‘고단백’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단백질 트렌드’ 확대에 맞춰 ‘고단백’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단백질 트렌드’ 확대에 맞춰 ‘고단백’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고함량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요리소재 제품인 ‘프로틴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기존 단백질원 제품인 두부, 계란, 어묵/수산, 육가공 등 카테고리에서 ‘고단백’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프로틴 생면’ 등 ‘프로틴 시리즈’와 열량을 낮춘 ‘치트키 소스’ 2종이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이달 말까지 ‘테스트 론칭’ 이벤트를 통해 제품 콘셉트 및 맛 품질 관련 설문 등을 진행하고 소비자 수요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 연내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20일부터는 마켓컬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프로틴 시리즈’는 다양한 단백질원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일상 요리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두부, 계란, 면 등을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내놓았다. 실제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프로틴 생면’은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원을 골고루 사용했다. 제품당 단백질 함량을 일일 권장섭취량(50~60g)의 3분의 1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장에도 프로틴 함량을 숫자로 크게 표기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틴 두부’는 두부에 닭가슴살을 넣은 담백한 제품으로 1개당 단백질 함량이 24g이다. ‘프로틴 에그 스프레드’는 삶은 계란 등 높은 단백질 함량(1인분 150g당 22g)에, 마요네즈 대신 우유 단백질이 들어간 특제소스를 추가해 열량 부담도 낮췄다. ‘프로틴 생면’은 콩, 우유, 밀 단백질을 이용해 단백질 함량을 제품 1개당 26g으로 올린 제품으로, 생면의 제면 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치트키 소스’ 2종은 칼로리에 신경 쓰는 MZ세대를 주 타겟으로, 시중 판매순 3위 내 소스제품 대비 열량을 25% 낮췄다. ‘스리라차 소스’에 떡볶이 맛을 가미하면서 당 함량을 낮춘 ‘떡볶이맛 스리라차 소스’와 입맛을 돋우면서도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상큼단짠 아미노 소스’다. 요리에 가미해 그대로 먹거나 조리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들은 CJ제일제당이 전국 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단백 혁신 제품 아이디어’ 조사를 토대로 기획됐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에너지 강화, 건강 등 목적으로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며, 프로틴 제품에서 ▲일상 식사로 질리지 않는 맛과 품질 ▲조리 간편성 ▲합리적 가격 등을 원하고 있는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틴 트렌드가 우유, 닭가슴살 등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하기 보다는 고함량의 동물성, 식물성, 수산 단백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용에 맞춘 다양한 고단백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은 가수 겸 배우 이준호와 함께 ‘뉴프로틴’을 필두로 한 마이밀 신규 TV CF를 전격 공개하고 단백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마이밀 신규 TV 광고 이미지. 사진=대상웰라이프
마이밀 신규 TV 광고 이미지. 사진=대상웰라이프

이번 광고는 단지 건강을 위해 숙제처럼 무미건조하게 단백질을 섭취해 온 소비자들을 위해 마이밀이 강력한 ‘맛대응’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준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맛있는 단백질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차별화된 맛을 강조했다.

마이밀은 최근 대두·완두·귀리 등 100% 식물성 단백질 3종을 포함한 마이밀 ‘퓨로틴’을 출시했다. 캔·스틱·음료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다채로운 제품군을 구축했다.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Pure)한 단백질(Protein)을 의미하는 ‘퓨로틴’은 프랑스산 완두 단백, 미국산 대두 단백, 스웨덴산 귀리 단백 등 원산지까지 엄선한 식물성 단백질만을 담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유당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바로 마실수 있는 ‘마시는 퓨로틴’은 한 팩으로 간편하게 20g의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설탕을 뺀 당류 0g의 고단백 음료다. 14종의 비타민·미네랄과 BCAA(필수 아미노산)를 포함한 아미노산 19종 등 영양을 부족함 없이 담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시는 퓨로틴’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7월까지 2+1 행사도 진행한다.

캔·스틱 형태의 ‘퓨로틴’은 근육 건강과 다이어트, 이너 뷰티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6종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부터 피부 수분을 채워주는 히알루론산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순 식물성 단백질 원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로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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