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역대급 장마 예고에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장마 대비 아이템과 비결을 공유하고 있다.  

11번가는 ‘장마 기획전’을 열고 200여개의 장마 대비 아이템을 선보였다. 

14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은 엘니뇨 영향으로 강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장마 용품을 찾는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11번가에서 최근 2주간(5월25일~6월7일) ‘레인부츠’ 카테고리 결제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213%) 이상, 우비는 50% 이상 증가했다. 제습기와 신발건조기도 각각 5배(410%), 30배(2938%)씩 늘었다.

11번가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장마 대비 특별 기획전을 시작했다.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크록스 샌들’, ‘락피쉬 레인부츠’, ‘산리오, 포켓몬스터 캐릭터 우산/우비’, ‘생활공작소 제습제’ 등 장마 시즌 베스트 상품을 비롯해 208개의 장마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올해는 건조 기능을 갖춘 소형가전도 다양하다. 신발 드라이기, 미니 건조기, 수건 건조기 등 장마철 공간 활용도를 높여줄 컴팩트한 사이즈의 건조 가전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두 손을 자유롭게 해줄 우산 모자, 자전거/유모차용 우산 지지대, 장화처럼 사용 가능한 방수 신발커버, 장마철 산책도 거뜬한 반려동물 우비, 펫드라이기 등 장마 관련 아이디어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뛰어난 방수 기능과 편리성으로 야외 활동과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경량 레인 코트’를 출시했다. 

K2의 ‘경량 레인 코트’는 올 여름 예고된 역대급 장마 대비용이다. 경량 나일론 원단으로 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우중산행 시에 등 부분은 배낭을 메고 착용이 가능하도록 확장형 패턴이 적용됐다. 일반적 사용 시에는 스냅버튼을 이용해 숨길 수 있다.

손목 부분에 밸크로가 있어 손목 둘레에 맞출 수 있고 후드 부분은 스트링으로 조일 수 있어 편리하다. 별도의 패커블 파우치가 제공돼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어 휴대성도 뛰어나다. 남녀 공용 제품으로 카키 베이지와 네이비 2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신동준 K2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우중 산행을 비롯해 일상에서도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은 레인코트를 출시했다”며 “올 여름 경량 레인 코트로 긴 장마에 대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장마철에 대비해 트롬 6모션 건조기를 체험하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의류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탁 문화 세미나인 ‘런드리 랩’을 LG 베스트샵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는 LG전자의 첫 번째 세탁 문화 세미나다. ‘다가오는 장마철, 꿉꿉한 냄새 해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옷감의 살균, 탈취 등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트롬 세탁기의 차별화된 기능을 장마철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 세미나에 이어 LG전자는 이달 8일 ‘친환경 비누 만들고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알아보기’(LG 베스트샵 불광본점)에 이어 8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세탁 문화 세미나를 LG 베스트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하면 된다. LG전자는 참여 고객에게 세탁 세제, 리유저블백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차별화된 ‘6모션 건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롬 건조기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인 ‘우리동네 셀프 건조방’을 LG 베스트샵에 마련했다.

고객이 탈수를 마친 젖은 빨래를 가지고 LG 베스트샵을 방문하면, 트롬 건조기의 차원이 다른 건조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 베스트샵 강서본점, 불광본점, 분당본점, 안양점 등 전국 주요 40여 개 매장에서 셀프 건조방을 이용할 수 있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6모션이 적용된 LG 트롬 건조기를 매장에서 마음껏 체험하고 세탁·건조기 사용팁을 알려주는 세미나를 여는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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