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의원 대상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영업활동 함께 전개

이달 21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오른쪽)의 모습이다. 사진=동국제약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국제약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동국제약과 한국팜비오는 이달 21일 장 정결제 ‘오라팡 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프로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한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2019년 발매한 세계 최초의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로,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말 발표된 1만 7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