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 2030부산엑스포 유치열기 ‘후끈’
佛 파리, 2030부산엑스포 유치열기 ‘후끈’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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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총회와 공식리셉션장에서 다양한 홍보캠페인
SKT, 2030년 부산 하늘 담은 실감나는 UAM 체험
KAI, 파리에어쇼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측면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2030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SKT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나는 2030 부산하늘을 가상 UAM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SKT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를 비롯해 SKT, KAI 등도 제172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및 부산세계박람회 공식리셉션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부산의 매력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프랑스 시민과 BIE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이 진행됐다.  사진=산업부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현장에서 리셉션장 사이 구간 850m를 부산로드로 명명하고 가로배너 설치 및 친환경 도보 캠페인 ‘부산으로 가는 길’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리셉션장 주변은 디지털 병풍 등으로 구성된 한옥 컨셉 홍보부스 및 대형부기‧부기자전거 등으로 구성해 ‘부산스페이스’ 포토존으로 꾸며 선보였다. 파리 시내 샤틀레역 인근 ‘liberto cafe_Paris’는 부산 홍보 팝업존(부산다방)으로 조성돼 부산 음료 제공,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이정재 등) 포토존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이 진행됐다.  사진=산업부 

이외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거리 버스킹, 부산을 주제로 한 ‘활기 넘치는 부산, 바다로 통하는 도시’ 특별전 등도 연이어 개최됐다.

총회장 및 리셉션장이 위치한 이시레몰리노시와 파리 시내 곳곳에 옥외 디지털 및 택시 등에도 부산세계박람회 이미지 광고가 대거 선보였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 때까지 BIE 관련 주요 일정에 충실히 대응하면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교섭활동,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나는 가상 UAM 체험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나는 가상 UAM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

SKT는 21일 오후(현지시간),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UAM 기술과 향후 발전방향에 관심을 보이며 체험을 즐겼다.

SKT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나는 가상 UAM 체험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SKT

SKT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3)에 출품돼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물 크기로 제조된 UAM 모형에 올라 VR 장비를 착용하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시 상공을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4월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동안 UAM 전시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ICT 기술과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으며, 실사단의 호평에 힘입어 파리 총회에서 UAM 미래상을 선보이게 됐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의 도움을 받아 2030년 부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실감 체험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강점인 첨단 ICT 인프라를 부각했다”라고 말했다.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 중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맞춰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측면 지원했다.

KAI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전시 부스에서 ‘2030 EXPO’ 부산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유치 염원을 담은 백월을 설치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1. 파리에어쇼에 참가한 KAI 강구영 사장을 포함한 KAI 임직원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문구를 통해 유치 염원을 모았다(1).jpg
 파리에어쇼에 참가한 KAI 강구영 사장을 포함한 KAI 임직원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전을 진행했다.  사진=KAI

또 KAI 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문구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에어쇼에 방문한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았다”며 “꼭 2030년에 부산에서 엑스포가 유치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는 경쟁 PT 등을 거쳐 11월 말 총회에서 179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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