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차량용품과 여행용품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여름휴가에 맞춰 자동차와 바이크용품을 대폭 할인하는 ‘쿠팡모터스 여름페어’를 이달 24일까지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스원, 소낙스, 메이튼, 더클래스, 신지모루, 아이나비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휴가철에 필요한 와이퍼, 연료첨가제 등 장거리 나들이와 장마에 대비한 용품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행사기간 대표상품에는 최대 25%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함께 구매하면 할인율이 더해지는 다운로드 쿠폰 적용 상품까지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관을 마련했다. 세차·카케어, 블랙박스·하이패스/차량가전, 스마트폰거치대·충전기, 카매트·대시보드커버, 시트·쿠션·핸들용품/햇빛가리개, 디퓨저·공기청정, 차량관리·소모품, 타이어·휠 등 총 8개의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별 상품을 구분해 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준비돼 있다. 

신규 브랜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신규 런칭한 SK-ZIC X8 LS 5W-30 엔진오일, 루루형제, 자동차 스티커 대표 브랜드 제제데코가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여름은 장마와 무더위, 휴가 기간 장거리 주행 등으로 차량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고품질의 자동차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차박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여름철에도 편리하게 차박(‘차+숙박’의 준말)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량용품, 수납용품 등 총 3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차량용품은 해충과 더위 고민을 덜어 줄 상품으로 구성했다.

‘차량 방충망’은 모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차창과 트렁크를 열어 둔 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앞뒤 창문용과 트렁크용 총 3종류로 구성했다. ‘LED 차량용 선풍기’는 LED조명 기능이 있는 선풍기로 7가지 은은한 무지개 컬러가 번갈아 점등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납용품은 보관하기 편리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다용도 신축 원형수납통’은 플라스틱 재질의 접이식 형태로 압축해 휴대할 수 있으며 밑면에 벨크로 테이프가 있어 차량바닥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캠핑 폴딩박스’는 접이식 플라스틱 상자로 보관할 때는 접어둘 수 있고 2개 이상 쌓아서 사용할 수도 있어 공간활용도가 좋다. ‘보냉백’과 ‘고무나무 상판’을 세트로 구매하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간편하게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휴가시즌을 맞아 이번주 ‘트렌드PICK’ 키워드로 ‘여행 필수품(#여행준비)’을 선정, 트렌드 여행 용품을 한데 모았다.

위메프 ‘트렌드PICK’은 다양한 채널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키워드를 제안하고 이에 맞는 상품을 구성한 전문 기획전이다. 매주 핵심키워드와 인기상품을 구성해 고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위메프가 추천하는 금주 트렌드픽은 ‘여행 필수품’이다. 6월 한 달간 위메프의 캐리어·여행 가방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또 동기간 캐리어 네임택 등 여행 소품 매출은 3배(200%)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욕구와 일본 엔저 현상 등 대외 상황에 많은 이들이 올여름 휴가지로 해외를 선택하며 관련 상품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여행 유튜버가 선택한 여행 필수 아이템은 물론 사이즈·소재별 캐리어 등을 담당 MD가 직접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휴가에 여행 필수품에 대한 고객관심이 증대되며 트렌드픽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캐리어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총망라해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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