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제주항공, ESG 평가서 나란히 ‘통합 A등급’
진에어·제주항공, ESG 평가서 나란히 ‘통합 A등급’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11.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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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전년比 1단계 상향된 통합 A등급
​​​​​​​제주항공,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진에어는 지난해보다 1단계가, 제주항공은 2단계 상향되며 ESG경영 선도 항공사로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사진=진에어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B등급에서 A등급으로 2단계가, 사회 부문은 B+에서 A등급으로 1단계가 개선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4년 연속으로 A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통합 등급 상승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의 녹색 경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소비자 중심의 안전 경영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진에어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목표 및 전략 구축 ▲친환경 구매 실적 ▲안전보건 정책 공개 및 평가 ▲공정운행 관행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역할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에어
제주항공의 ESG 활동 모습. 사진=제주에어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C등급 대비 3단계 상승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부문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했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고 녹색구매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 전담조직 운영,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관련 중장기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사회부문에서도 소비자 중심 경영’과 ‘협력사 상생 경영’ 활동에 집중하며 나눔경영에 힘쓴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필수적인 경영방침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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