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판매 비수기, 중고차 보합세로 ‘부릉부릉’
車판매 비수기, 중고차 보합세로 ‘부릉부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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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증감률 최고 17%…신형 투싼·QM6 등 SUV, 현상 유지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자동차 내수 비수기인 1월에 중고차 시세가 보합세로 출발했다.

중고차 매매 전문업체 AJ셀카(대표 안진수)는 1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통해 이달 자사의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경우 평균 시세가 전월보다 2%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AJ셀카 내차팔기 1월 주요 차종 시세 증감률. 자료=AJ셀카
AJ셀카 내차팔기 1월 주요 차종 시세 증감률. 자료=AJ셀카

실제 이달 준중형 세단 현대차 아반떼AD는 같은 기간 17% 시세 상승으로 증감률 1위를 기록했다. 아반떼AD는 뛰어난 상품성과 함께 신형 모델의 출시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구매 수요가 꾸준하다.

중형 세단 기아차 K5도 시세가 7%로 상승했다. K5 신형 모델의 경우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 8만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량 상위 3위에 올랐다. 신형 K5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 LF쏘나타는 2% 시세가 하락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신형 투싼이 7%, 르노삼성의 QM6이 6%, 기아차 스포티지가 1% 각각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달 상위권이던 중형 SUV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5%,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이 15% 각각 떨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대형 세단 역시 약세다.

AJ셀카 1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 사진=AJ셀카
AJ셀카 1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 사진=AJ셀카

현대차 그랜저 IG가 3%, 그랜저 HG가 7% 각각 하락했으며, 제네시스 G80도 1% 떨어졌다.

김찬영 AJ셀카 사업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차량 구입비와 유지비 부담이 적은 차량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 세단, 준중형 SUV 등 가성비 높은 차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비대면으로 차량 점검, 온라인 경쟁입찰, 차량대금과 탁송까지 AJ셀카가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신개념 서비스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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