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ESG 경영에 팔걷어…밝히고·주고·뽑고
기업들 ESG 경영에 팔걷어…밝히고·주고·뽑고
  • 김성미
  • 승인 2021.08.10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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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만5천곳 점포, 안전·복지 사각 지대에 빛…인적 안전 역할 등
오리온그룹,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의료진 등에 간식 지원
이베이코리아, 하반기 개발자 공채…27개 분야서 평년比 2배 확대

[이지경제=김성미]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전국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을 위한 인적(人的) 안전망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물류 안전망,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구조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전국 CU 가맹점과 함께 아동, 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위한 인적 안전망인 ‘아이CU’ 캠페인을 5년째 지속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실종아동 등을 발견하면 CU의 POS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고 경찰 인계 전까지 매장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민관협력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CU는 지난해부터 아이CU 시스템에 아동학대 범죄 신고 기능을 추가했으며,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CU’ 신고 시스템에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시 신고 기능을 추가하는 등 ‘치매안심 편의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전국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을 위한 인적(人的) 안전망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물류 안전망,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구조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CU가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제공했다. 사진=CU
편의점 CU는 전국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을 위한 인적(人的) 안전망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물류 안전망,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구조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CU가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제공했다. 사진=CU

이밖에 CU는 24시간 불을 밝히고 근무자가 있는 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성안심지킴이집,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활동하는 등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초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구리시와 체결하고 관내 CU 가맹점주 5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고객 중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관할 복지담당부서에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CU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해 촘촘한 전국망을 통해 긴급구호 활동도 펼친다.

BGF리테일이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과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점포 등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과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박정권 실장은 “BGF리테일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민관 협력시스템을 적극 개발하고 확대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 하고 있다. 일상 플랫폼인 CU 점포를 기반으로 가맹점주와 함께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등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1억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1억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재단을 통해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1억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식 박스에는 오리온의 인기 과자인 포카칩, 꼬북칩, 태양의맛 썬, 오!구마, 참붕어빵 등을 담고 있다.

간식박스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산하 전국 806곳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순차적으로 제공 예정이다.

오리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해 대구·경북, 수도권 주요 지역과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간편대용식과 마스크 등 3억2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과자와 함께 임직원이 손수 제작한 물품을 보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지난해 초코파이, 큐티파이 2000박스를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으로 기증했고, 올해에는 셴양 지역에 초코파이를 기부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자국 의료진과 군인에게 특별 제작한 초코파이와 ‘오리온 제주용암수’ 등을, 지난달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백신 기금 1억원 등을 각각 지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으로 혼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원품을 마련했다”며 “국가적 재난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청년실업 해소에 나섰다.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하고, 평년보다 2배 많은 청년을 채용하는 것이다. 6월 국내 전체실업률이 3.8%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체 실업률보다 2배 이상 높아서다.

이번 채용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미래 유통시장을 선도할 실무급 개발직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프런트엔드(FE), 백엔드(BE), 플랫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보안 등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기술 직무 27개 분야다.

이베이코리아가 평년보다 2배 증가한 개발자를 뽑는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평년보다 2배 증가한 개발자를 뽑는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고객 경험 중심의 고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3~8년차 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19일까지 이베이코리아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내달 초 기본 업무 능력 시험을 각각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말 입사 예정이다.

고영환 이베이코리아 팀장은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할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우수 인재들을 선발한다. 수평적이고 진취적인 이베이코리아의 기업문화에서 개발자로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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