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누는’ 봉사활동 참여 활발
‘생명 나누는’ 봉사활동 참여 활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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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따뜻한 온정 나누는 헌혈 캠페인
S-OIL…급여우수리 모아 희귀질환 환아에 후원
한국3M넥스케어…NGO 단체에 방수밴드 기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임직원의 급여우수리를 모아 기부하는 등 이웃에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 참여가 기업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중 4차례 헌혈캠페인을 갖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연중 4차례 헌혈캠페인을 갖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을 나누는 헌혈 캠페인’을 열고 헌혈과 함께하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7일 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과 6월, 10월에 이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헌혈 행사에는 본사에서만 3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서울 본사 외 전국 13개 지사 임직원들은 지역별 헌혈 기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릴레이로 동참한다.

세븐일레븐은 모든 헌혈 참여자에게는 행운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나눠주고 특별히 4차례 모두 헌혈 나눔 활동에 동참한 헌혈 개근상 직원들에게는 레드와인을 별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기존 연 1~2회에서 올해부터는 연 4회로 확대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헌혈 캠페인은 ESG 경영활동 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Angel7’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14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800여 명이 함께 참가했다.

올 한해 생명을 나누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간식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사회공헌담당은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가장 큰 실천이자 즐거움”이라며 “세븐일레븐이 앞장서 헌혈 캠페인은 꾸준히 펼치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IL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사진=S-OIL
S-OIL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사진=S-OIL

S-OIL이 27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임직원 급여우수리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1억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S-OIL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하여 마련됐으며,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쓰인다.

S-OIL은 2008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되며 지금까지 13년간 135명 환아 가정에 18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담도폐쇄증 치료를 위해서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할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에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2차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나눔 참여로 어린 생명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병마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3M 넥스케어는 자사 '숨쉬는 방수밴드'를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사진=한국3M 넥스케어
한국3M 넥스케어는 자사 '숨쉬는 방수밴드'를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사진=한국3M 넥스케어

한국3M 넥스케어가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넥스케어의 ‘숨쉬는 방수밴드’ 720팩을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넥스케어의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7월부터 9월 12일까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약 두 달간 실시된 넥스케어 SNS 이벤트로 약 450건의 참여 게시물이 게재됐다. 아이를 둔 가족이나 직장인, 약사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스케어가 이번에 기부하는 ‘숨쉬는 방수밴드’는 3M 기술력이 적용된 폴리우레탄 필름으로 제작돼 뛰어난 방수력을 자랑한다. 베이거나 긁힌 상처를 보호하여 외부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상처가 불거나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도전하는 아이들을 상처로부터 지켜줄 숨쉬는 방수밴드는 ‘아이들의 가장 좋은 이웃’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넥스케어 관계자는 “내년에도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에 힘껏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번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케어 캠페인과 더불어 한국 3M은 올해 굿네이버스에 2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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