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사회공헌 ‘멈추’지 않아…과학영재양성에 팔걷어
복권기금, 사회공헌 ‘멈추’지 않아…과학영재양성에 팔걷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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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과학기술 분야 선도 위해…올해 145억원 지원 계획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등…전년 2만5천명 수혜

#. 대전 대신고 2학년 김태호 군,
김태호 학생은 올해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입학한다. 
그는 2021년 국제 천문올림피아드와 국제천문, 천체 물리올림피드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받았다. 김태호 학생은 국제원격천문올림피아드 관측시험 개인 부문에서는 1위로 특별상을 수상한 과학 영재다.
그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과학영재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강화했다.

복권기금이 올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모두 145억원을 지원한다. 사진=복권기금
복권기금이 올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모두 145억원을 지원한다. 사진=복권기금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복권기금이 과학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모두 145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복권기금은 과학영재양성사업은 과학기술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복권기금은 이를 위해 2011년부터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만5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김태호 학생은 “과학영재양성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고에서 경험하기 힘든 과학 분야의 심화교육을 받았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교육을 받으면서 천문학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고,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은 올해 145억6800만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 20개 과학고등학교, 7개 과학영재(예술)학교, 한국과학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 아세안(ASEAN)+3 과학영재센터 등을 지원한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혁신포럼 혁신위원장 김갑수 교수(서울교대)는 “복권기금으로 지난해 전국 27개 과학영재교육원에서만 460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복권기금이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0원짜리 복권을 구매하면 이중 42%가 기금으로 조성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쓰인다. 사진=정윤서 기자
1000원짜리 복권을 구매하면 이중 42%가 기금으로 조성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쓰인다. 사진=정윤서 기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하는 복권기금이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에 쓰이면서 국가 과학기술분야를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주일의 행복인 복권이 국민의 복지와 함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1000원 복권을 구매하면 이중 42%가 기금으로 조성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쓰인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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