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식기업 배달량 급증…올해 더 커진다
작년 외식기업 배달량 급증…올해 더 커진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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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서비스 매장 확대하고 급성장에 준비 든든
아웃백, 전년대비 3배 증가…배달전용매장 확대
외식플랫폼 먼키, 430% 급성장에 투자유치 늘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외식기업들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시장에서 외식기업들이 작년 한해 큰 성장세를 기록해 오프라인 매장 못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20일, 아웃백스테이크와 외식플랫폼 먼키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올해에도 배달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발맞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 배달주문 증가에 맞춰 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사진=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 배달주문 증가에 맞춰 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사진=bhc

종합외식기업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배달 주문이 급증하면서 딜리버리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작년 한 해 동안 배달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약 3배에 가까운 17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배달 주문을 통해 즐겨 찾은 메뉴는 ‘아웃백 갈릭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더블 머쉬룸 스테이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백은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와 집에서 간편하게 파인 다이닝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배달 전용 메뉴 개발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배달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배달 주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웃백의 딜리버리 전용 매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웃백이 2019년 9월 배달전문 매장을 출시한 이래 월평균 2개씩 매장이 꾸준히 문을 열게 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4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웃백은 지속적인 언택트 소비 확산과 집에서 간편하게 레스토랑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 증가로 올해도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홈파티, 홈레스토랑 등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딜리버리 전용 메뉴와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확대는 물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는 전국 유명맛집과 공유주방을 연계한 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먼키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는 전국 유명맛집과 공유주방을 연계한 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먼키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30% 성장했다고 밝혔다.

먼키의 배달 매출은 560%로 크게 상승했고 홀 식사 매출 역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0% 증가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신개념 외식공간이다. 백화점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현재 강남점과 분당휴맥스점 등 서울과 수도권에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먼키는 전 지점 모두 100석 이상의 대형 홀을 가지고 있어 배달과 홀에서 모두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홀과 배달의 상호보완적 매출이 발생하기 떄문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적인 AI 외식솔루션과 디지털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기존 지점에 추가해 20여개의 집적화 지점 400여개 식당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먼키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달 23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시리즈A를 합치면 총 3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가치는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투자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DS자산운용과 휴맥스가 추가투자했고 신한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먼키를 운영 중인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먼키는 전용주문앱인 ‘먼키앱’과 외식사업자를 위한 ‘O2O 외식비즈솔루션’, 식사구독서비스인 ‘먼키식구’ 등 외식업의 디지털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AI 수요예측시스템 등 더욱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앞세워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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