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방선거 휴일에 줄었던 진단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2542명 늘어 누적 1814만1835명이 됐다고 밝혔다.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898명)보다 2644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35명이고, 나머지 1만507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872명, 서울 2442명, 대구 915명, 경북 842명, 경남 826명, 부산 610명, 강원 586명, 전북 447명, 인천 445명, 전남 429명, 충북 414명, 충남 408명, 울산 362명, 대전 354명, 광주 330명, 제주 142명, 세종 111명, 검역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재택치료자도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8만4250명이다. 이는 전날(8만8687명)보다 4437명 줄어든 수치다.
1주 전인 5월 26일(1만6580명)보다 4038명, 2주 전인 5월 18일(2만5120명)보다는 1만2578명 각각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말·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그 다음날 반영돼 줄어들고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최근 일주일 추이를 보면 휴일 영향으로 1만명대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을 반복 중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직전일(15명)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명(64.7%), 70대가 4명(23.5%)이었다. 60대와 40대는 각각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22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60명으로, 전날(176명)보다 1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