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2161명 늘어 누적 1820만3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수(1만3358명)보다 1197명 줄어든 수치다.
8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5명이고, 나머지 1만209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은 4월 2일(66명) 이후 두달여 만에 가장 많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736명, 서울 2009명, 경북 984명, 경남 697명, 대구 673명, 부산 670명, 충남 599명, 강원 540명, 전남 494명, 충북 438명, 울산 426명, 전북 415명, 인천 411명, 대전 396명, 광주 352명, 제주 199명, 세종 118명, 검역 4명이다.
현충일 연휴 효과로 이달 4∼6일 1만명대 미만으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연휴가 끝나고 진단검사 건수가 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1만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휴일 직후 줄었다가 평일이 되면 늘고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일(90891명)보다 2270명 많지만, 2주 전인 5월 26일(1만8805명)보다는 6644명 적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12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2명(66.7%)으로 과반이었고 70대 2명, 60대 3명, 5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2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6명으로, 전날(114명)보다 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7일(196명)부터 13일 연속 100명대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