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쌍둥이 ·프리콘 도입 … 건설현장이 스마트해진다
디지털쌍둥이 ·프리콘 도입 … 건설현장이 스마트해진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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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쌍용건설, 디지털쌍둥이로 실증 협력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스카이브릿지 설치에 프리콘 적용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디지털쌍둥이 건물, 프리콘 도입 등 건설업계가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쌍용건설과 함께 디지털쌍둥이 건물을 구축해 설계 및 시공을 검증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스카이브릿지 공사에 앞서 홀로렌즈, 3D스캐닝, IOT센서 등 첨단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공사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프리콘 과정을 적용했다.

[보도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쌍용건설이 지난 7일 인천 동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에서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이동욱 부사장 (우) 쌍용건설 김민경 토목본.jpg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쌍용건설이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MOU를 맺고 협력에 나선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건설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설계)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한다.

쌍용건설은 본 사업을 위해 BIM기반 설계 및 시공을 위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실증토록 협력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쌍용건설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에 연계 및 고도화하여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한다.

스마트건설 BIM시장은 2020년 54.1억달러에서 2028년 228.7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될만큼 빠른 성장 중이지만, 토공사의 경우 각 현장 환경, 설계, 정보가 다르고 불확실성 요소가 많아 BIM와 같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하거나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토공 핵심 기술을 개발해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이동욱 부사장은 “BIM에 선구적인 쌍용건설의 디지털 트윈 구축기술과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관제 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 건설현장을 조기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에 최첨단스마트건설기술을 대거 적용한다. 사진은 오산현대테라타워CMC부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에 최첨단스마트건설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사진은 오산현대테라타워CMC부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위한 프리콘 과정에 최첨단 스마트건설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프리콘(Pre-construction)이란 본격적인 시공에 앞서 시공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과정들을 통칭하며, 특히 원가, 일정 등 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사전 검증해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되도록 기술 안전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카이브릿지 제작 및 설치의 정확성,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 센서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축물과 건축물 사이의 공간을 잇는 스카이브릿지는 최근 최고급 랜드마크 건축물의 대명사로 각광받으며 아파트 및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일부 공정에만 적용됐던 프리콘을 구조물 조립부터 설치 마감까지 아우르는 전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시공 정확성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스카이브릿지를 시작으로 고난이도 특수공종에 프리콘을 적극 확대 적용해 시공품질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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