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긴급금융지원-기부금 조성
금융사, 긴급금융지원-기부금 조성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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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긴급 금융지원· 구호키트
교보생명,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케이뱅크, 호우 피해 이웃돕기 기부캠페인 진행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형 금융그룹 뿐아니라 새마을금고, 교보생명, 케이뱅크 등도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자들 돕기에 나선다.

새마을금고, 교보생명, 케이뱅크 등도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자들 돕기에 나선다.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 새마을금고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총 지원 한도는 200억원 규모다.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6개월 이내까지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원리금상환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12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사전 제작한 자원봉사자 키트 1000여개를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키트는 재해·재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우의, 장갑, 장화 등 10개의 자원봉사 물품으로 구성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큰 호우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복구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항상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 고객지원을 펼친다.

교보생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며,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교보생명 고객PLAZA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병원 입원 등으로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서류와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고, 조사가 필요 없는 경우 보험금을 당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사진자료] 호우 피해 이웃돕기 기부캠페인.jpg
새마을금고, 교보생명, 케이뱅크 등도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자들 돕기에 나선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클릭 한 번으로 호우 피해 이웃을 돕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뱅크 앱 내 혜택존의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클릭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아닌 경우에는 회원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고객 1인당 1번씩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 이용 고객들의 마음을 모아 호우 피해 지역주민의 일상회복을 돕는 기부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00% 비대면 은행으로서 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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