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효성,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 앞장
한화·효성,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 앞장
  •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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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 시상…대상 ‘미생물 반창고’
​​​​​​​효성, ‘친환경, 금상첨화’ 챌린지 실시…新기업가정신 실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화와 효성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구의 더 나은 내일과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의 시상식을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 대상팀 연구 모습. (왼쪽부터) 신은재 학생과 김희원 학생. 사진=한화그룹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 대상팀 연구 모습. (왼쪽부터) 신은재 학생과 김희원 학생. 사진=한화그룹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총 352개팀이 경합한 결과, 대상의 영예는 대구과학고 김희원, 신은재 학생(지도교사 이진희)의 패닉몬스터팀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은 ‘잿빛곰팡이 및 상처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미생물 반창고 제작’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국장 발효균(청국장 고초균)을 활용한 점액질 형태의 친환경 반창고로, 나무가 물리적 상처를 입었을 때 균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수 있다.

금상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엔지니어스팀, 대구과학고 에너자이조팀이, 은상은 인천하늘고 거기서팀, 충북과학고 DMN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금상 2팀에는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상과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시상식에서 김은기 운영위원장(전 인하대학교 교수)은 “이번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 대회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들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와 결합하는 기발함이 인상깊었다”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 참가 경험이 학생들에게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구 살리기(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진행돼 에너지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신(新)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9월 초까지 친환경 챌린지인 ‘친환경, 금상첨화’와 ‘제로 웨이스트 데이(쓰레기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신(新)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신(新)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이윤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출범됐고, ERT 참여 기업들은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 등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 금상첨화’ 챌린지는 9월초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대나무 칫솔 사용하기,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등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신ERT공동챌린지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마련됐다.

또 9월 7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로 지정해 자원 재활용 행사인 ‘아나바다’와 잔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선정해‘잔반 없는 날’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은 ‘푸른 하늘의 날’로 UN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밖에도 효성은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살리고, 환경살리고’ ERT공동챌린지에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환경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공정 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폐어망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PET(폴리에스터)원사와 나이론 원사,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대기오염 감축에 효과가 있는 폴리케톤(친환경 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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