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ITS)도 ‘한류’ 바람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도 ‘한류’ 바람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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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
KT·LG유플러스 ITS총회서 K-ITS 선보여
KT-부천·LG유플러스-강릉 공동전시관 마련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국이 ‘교통 한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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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강릉시가 함께 ITS 세계총회에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먼저 강릉은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현재 미국 LA에서 열리고 있는 ‘2022 ITS 세계총회’에서도 KT, LG유플러스가 현장 적용중인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ITS 세계총회는 ‘교통 올림픽’, ‘교통 엑스포’라고 불리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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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강릉시가 함께 ITS 세계총회에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2022 ITS 세계총회’에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올해 7월 진행된 후보도시 현지실사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부스를 구성해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TS는 서울시 우선신호사업, 세종·광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시 ITS 기반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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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부천시가 함께 참가해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KT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부천시와 함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로드 트윈’을 부천시의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실증 사례와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를 전시중이다.

KT Road Twin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시 및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KT 로드 트윈을 활용한 실증도 완료했다. 부천시 내 시범 도로를 대상으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주간 적용했고 평균 통과 교통량이 기존보다 4.75%~8% 증가했다.

KT와 부천시는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이를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 상무는 “ITS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와 관련해 부천시 등 10개 이상의 사업 수행 경험과 KT 로드 트윈과 KT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교통 DX 사업을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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