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삼성ㆍ효성ㆍ위니아
상생 경영…삼성ㆍ효성ㆍ위니아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9.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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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故이건희 회장 뜻 이어 29년…“안내견과 함께 걸어요”
효성, ‘국군의 날’ 맞이 현충원 묘역정화…4개사 임직원 참여
위니아, 한부모 가정 응원하는 세 번째 베이비샤워 프로젝트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삼성과 효성, 위니아가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효성은 ‘제74회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묘역 정화와 헌화 활동을 실시했다.

위니아는 올해 세 번째로 한무보 가정을 응원하는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를 21일 진행한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 훈련사가 안내견 보행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안내견학교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 훈련사가 안내견 보행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안내견학교

21일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따르면 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설립해 29년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생애와 함께 해 온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내견과 은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퍼피워커란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위탁받아 1년여를 돌보며 사회화 훈련을 담당하는 퍼피워킹 과정을 함께하는 가족들을 말한다.

훈련에 돌입하는 안내견들과 달리 6~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려견으로 삶의 2막을 시작하는 은퇴견도 주인공으로 함께했다.

이날 은퇴하는 안내견들은 총 6마리로 이 중 3마리는 퍼피워킹 시절 사회화 훈련을 담당하며 만났던 가족에 입양됐다. 헤어진 지 6~8년만에 다시 ‘가족’으로 재회한 이들은 뜨겁게 서로를 포옹하며 행복해했다.

평소 장애인 활동에 관심을 보여 온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참석해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의원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안내견과 관련해 국가는 법적, 제도적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은 지원 및 인식변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보조견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이건희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을 기념해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 회장은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동물을 통한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세계안내견협회에 등록된 국내 안내견학교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유일하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안내견 ‘바다’를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리트리버 12~15마리를 무상 분양하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총 267마리를 분양, 현재 70마리가 사회에서 시각장애인 곁을 지키며 안내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설립 당시 1가정에서 시작한 ‘퍼피워킹’ 가정은 약 1000여 가정까지 늘었고, 현재 퍼피워킹을 하고자 신청한 대기 가정은 110여 가정에 이른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안내견 사업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29년간 시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안내견과 파트너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와 헌화 활동을 실시했다.  

효성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와 헌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효성
효성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와 헌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효성

이번 활동은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진행됐으며,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의 주요 사업회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은 호국보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참전용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후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위니아가 올해 세 번째로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위니아가 올해 세 번째로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위니아
위니아가 올해 세 번째로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위니아

위니아의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는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부모 복지시설과 연계해 쿠킹 클래스, 육아 강좌 등을 진행하며 정서적 위로 및 정신적 휴식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너·우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를 이용하는 한부모를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서촌 ‘디어 버터’에서 쿠킹 클래스와 육아 및 부모 교육 강연으로 진행됐다. 

위니아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이 미래의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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