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기업 맞춤형 강의 개설 늘어난다
대학내 기업 맞춤형 강의 개설 늘어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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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대학간 MOU 맺고 관련 전문강의 개설

LG전자-연세대, 스마트TV SW 인재양성협약
현대모비스-성균관대, 미래모빌리티 강의개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맞춤형 전문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이달 대기업과 대학간 협약체결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3월 개강을 앞두고 대학내에 분야별 전문강의가 개설되고 기업은 미래 전문인재 확보를 위해 각종 강의 편의와 장학금, 현장실습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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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TV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맞춤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스마트TV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맞춤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월 인공지능융합대학 컴퓨터과학과 내에 3, 4학년을 대상으로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 강의가 개설된다.

강의는 실제 스마트TV에 적용된 임베디드 플랫폼인 webOS와 그 기반기술(리눅스 시스템, 미들웨어, 앱) 및 최신 기술(AI, Big Data) 소개와 학생들의 체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웹 기반 최신기술 활용경험과 미디어 관련 오픈 소스 기반의 다양한 경험 외에도 ▲대용량 소프트웨어 개발 ▲릴리즈와 형상 관리에 대한 실사례를 통한 개발 및 운영경험(DevOps) ▲AI 기술 및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 시연 및 제어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학교 측에는 실습실 운영 및 제품들을 배치하고 해당 과정 수강인원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 우수학생들에게 산학장학생 혜택 등 편의를 제공해 인재확보에도 나선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스마트TV 소프트웨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보유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webOS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TV 플랫폼·서비스의 고도화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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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고 미래모빌리티 인재를 키운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에서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키운다.

이달 9일 현대모비스와 성균관대는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할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실무연수, 산학과제 및 연구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 체계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명, 총 100명의 학부 인원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국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실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분야 역시 모빌리티 SW와 차량용 반도체이며 SW는 개발, 융합, 표준화 분야로 세분해 선발한다. 매년 연구 역량이 우수한 학생은 석사까지 연계해 졸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학사 기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교과목을 기반으로 전공기초, 전공심화 및 실무과정 등 총 28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직군으로 입사가 보장된다.

이에 더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특히 육성형 산학과제 운영을 강화해 졸업논문 대신 기획·설계·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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