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핵심인력 3천700명 키운다
미래차 핵심인력 3천700명 키운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4.04 09: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핵심인재 양성 교육에 315억원 투입
석・박사 290명·재직자 2천485명 등 교육
전국 순회 ‘미래차 인력양성 사업 설명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올해 정부가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를 선도할 핵심인력 3700명 양성을 목표로 315억원을 투입한다.

230307 (사진9)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EV 공개.jpg
정부가 미래차 핵심인력 3700명 양성에 315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현대 '디 올 뉴 코나 EV'

정부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다수 분포된 지역을 찾아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책 수혜자인 기업 및 대학교에 올해 신설 및 변경되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을 상세히 안내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월5일(수) 서울을 시작으로 ▲4월7일(금) 광주 ▲4월11일(화) 대구 ▲4월13일(목) 천, ▲4월18일(화) 창원에서 권역별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는 자동차 부품 기업과 관련업계 등에 재직자 중심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고, 2부는 대학 교수 및 취업지원 담당자 등에 학사와 석・박사 대상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2023년 운영방안 및 계획을 소개한다.

올해 대폭 확대되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융합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중점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히 융합형 인재양성과 현장맞춤형 인재양성 운영계획에 대해 집중 설명한다.

SKT,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UAM 선보인다-1.jpg
SKT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UAM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KT

미래차 분야 학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협업해 작년 대비 15개 대학에서 5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20개 대학교에서 미래차-SW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 개최한 ‘제1회 미래형자동차 자율주행 SW 경진대회’(2.10)에 이어 경진대회를 추가 개최(8월 중)해 대학생들의 SW 기술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미래차 보안 시스템 산업을 선도할 현장 기술(AI 보안, SW 보안,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자동차 보안 분야 고급인력(석ㆍ박사) 양성을 위해 4개 연구기관에서 대학별 특화분야 학위과정 및 현장기술 R&D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등 미래차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재직자 교육 인원을 작년 1,340명에서 올해 2,485명으로 약 2배 규모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친환경차(xEV) 기술 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기관을 6개 전문대학에서 1개 전문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 중소・중견 신입사원 OJT 교육을 시범으로 실시하는 등 재직자 대상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 우수한 전문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스톤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 자동차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혁신인재를 ’30년까지 총 1만 명 양성에 중점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8) EV9 GT-line(7).jpg
정부가 미래차 핵심인력 3700명 양성에 315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기아 'EV9 GT-line'.

정부는 하반기에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미래차 인재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학생들에게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홍보, 기업 소개, 기업-대학생 간 채용연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고, 인력양성사업 및 상세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