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성황리 폐막…열흘간 51만명 찾아
서울모빌리티쇼 성황리 폐막…열흘간 51만명 찾아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4.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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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51만여명 방문... 2021년 대비 104% 증가
90종 자동차·로보틱스·UAM 출품…산업 전반 확대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에 ‘고정형 3차원 라이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누적 관람객수 51만여 명”.

2023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총 열흘간 누적 관람객수 51만여 명(잠정)을 기록하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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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출품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지난달 31일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본격적인 융·복합 전시회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다. 

올해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총 열흘간 누적 관람객 수도 51만여 명(잠정치)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이 있었다.

사진자료 6_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열흘간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 포르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출품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jpg
포르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출품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아직 육성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될수록 관련 전시 역시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전시회는 참가 기업 및 기관, 제품과 기술 등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장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모빌리티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참가기업과 출품 대상이 확장됐다.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알파모터 ▲제네시스 ▲차봇모터스(이네오스) ▲KG모빌리티 ▲테슬라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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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로보틱스 The Vision 60이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로보틱스, UAM, 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뉴모빌리티(New Mobility) 분야에서도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에스케이텔레콤 ▲브이스페이스 등 9개사가 참가했다.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와 협업해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최초로 마련했고,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들 특별관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이 전시됐고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 등을 출품하는 등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품목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노력을 보였다.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했다.

2회를 맞은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는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의 ‘a2z 로보 셔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의 ‘루티(ROOUTY)’ ▲모빌리티 테크 부문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의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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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출품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전시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 ▲ITS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 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는 3D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처음 도입해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관람객들이 실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행사와 완성차 브랜드의 차를 직접 운행해 볼 수 있는 야외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운영했다.

사진자료 8_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열흘간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 SK텔레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SKT-UAM 01을 체험하고 있다.jpg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SK텔레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SKT-UAM 01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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