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매출액 20조4천178억원, 영업익 1조4천974억원
사업 구조 등 근본적 개선 위한 전사적 노력 성과로 가시화돼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업황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8% 급감한 6000억원에 그쳤다.
LG전자는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워룸 태스크(War Room Task) 등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강화됐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고속 성장과 B2B(기업간거래)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조기에 센싱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견조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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