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플랜트업계,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1분기 실적 ‘UP’
건설·플랜트업계,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1분기 실적 ‘UP’
  • 최준 기자
  • 승인 2023.04.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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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매출 4조6천억원 전년比 52% 상승
삼성ENG, 매출 2조5천335억원 전년比 17% 증가
대우건설, 수주 4조1천704억원 전년比 57% 성장
사진=이지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주요 건설기업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1분기 매출 실적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조190억원) 1조5810억원 증가해 52.4% 올랐다. 영업이익은 29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1550억원) 1370억원(88.4%) 상승했다.

이는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UAE 아드녹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의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UAE 아드녹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의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 잠정 집계치는 매출 2조5335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 순이익 1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7.1%, 29.2%, 54.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수주는 2조1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을 기록, 지난해 매출 기준 1년 9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EPC 연계수주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치를 발표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은 신규 수주 4조17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2조6585억원) 56.9% 늘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해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45조9283억원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조2495억원) 15.9% 증가한 2조608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033억원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213억원) 20.2% 감소한 176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대비(1736억원) 43.2% 줄어든 983억원을 기록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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