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K-치킨’…해외 출점 확대
세계로 뻗어나가는 ‘K-치킨’…해외 출점 확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4.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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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중미 파나마에 첫 깃발…2030년 해외시장 5만개 진출
​​​​​​​bhc치킨, 동남아 시장 확대…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에 입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BBQ와 bhc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해외 출점에 나서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BBQ는 파나마에 중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제너시스BBQ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플로리다주에서는 처음으로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너시스BBQ의 미국 플로리다주 1호점.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아메리카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중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해양무역의 중심지로 외지인의 출입이 활발해 BBQ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점은 5월10일 가오픈될 예정으로, 5월17일에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치킨앤비어 타입의 매장으로 198㎡(60평)의 62석 규모다.

매장이 위치한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는 상업시설 및 오피스,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 지역으로 10~20대 유동 인구 이동이 많고 카페, 프랜차이즈, 주점 등 다양한 업체들이 밀집돼 있다.

거리형 쇼핑몰 1층에 위치한 매장은 고객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있어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K-치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뉴 구성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미국 맨하탄의 치킨앤비어 메뉴와 비슷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BBQ의 성공사례를 점차 중남미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파나마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남미 시장의 추가 진출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 5만개 진출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싱가포르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 오픈식. 사진=bhc치킨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 오픈식.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이달 2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싱가포르 MSQ 스토어’를 오픈했다.

bhc치킨 싱가포르 매장은 총 108석 규모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존 매장이다. 제공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을 비롯한 다양한 치킨 메뉴부터 ‘달콤바삭 치즈볼’, ‘ 뿌링소떡’ 등 인기 사이드 메뉴까지 bhc치킨의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해외 특화 메뉴인 ‘매콤로제떡볶이탕’와 ‘얼큰어묵탕’ 등을 향후 현지 반응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이 입점한 마리나 스퀘어는 주변 유명 호텔 3곳과 직접 연결된 대형 쇼핑몰로 싱가포르 내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다. 특히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키즈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 현지인의 경우 나들이 겸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

bhc치킨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진출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현지 유통 및 F&B 전문 기업이 운영을 맡는다. 특히 현지 파트너는 싱가포르 전역에서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매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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