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사, 5월에 65만대 팔았다
자동차 3사, 5월에 65만대 팔았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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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5만대, 기아 27만대, 한국GM 4만대
반도체 수급호조에 고성능 신차 출시 이어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지난 5월 한달간 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이 국내외 시장에서 약 66만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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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2024형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3사 모두 전년 동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고, 반도체부품 수급 완화와 고성능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판매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23년 5월 국내 6만8680대, 해외 28만5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총 34만 91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023년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만 868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혁신기술을 대거 도입한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혁신기술을 대거 도입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세단은 그랜저 1만 1581대, 아이오닉 6 1117대, 쏘나타 2630대, 아반떼 6599대 등 총 2만 1927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553대, 싼타페 255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4241대, 코나 2522대, 캐스퍼 4064대 등 총 2만 254대가 팔렸다.

포터는 8061대, 스타리아는 356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43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417대, G80 4813대, GV80 2737대, GV70 2615대 등 총 1만 2428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출시가 이어져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 EV9이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8영업일에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사진=기아<br>
기아 EV9.  사진=기아

기아는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275대, 해외 21만 7772대, 특수 54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6만 859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3% 증가, 해외는 15.2% 증가한 실적이다.(특수 판매 제외)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로, 4만 5959대가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 5345대, 쏘렌토가 2만 909대로 뒤를 이었다.

5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가운데 잔존가치 1위는 기아차 카니발이 차지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5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카니발이었다.  사진=이지경제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 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 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1만 777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3만 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다. 셀토스가 2만 553대, K3(포르테)가 1만 548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에 올랐다.&nbsp;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GM 한국사업장은 5월 한 달 동안 총 4만 1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4.9% 증가한 수치로, 11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였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2.7% 증가한 총 3만5261대를 기록해 14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5월 한 달 동안 총 2만244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2.8%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17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천 선적부두. 사진=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의 인천 선적부두. 사진=한국GM

GM 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는 총 47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9%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5월 한 달 동안 각각 3396대, 94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판매 모델인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의 5월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50.0% 증가를 기록,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5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9.0% 증가를 기록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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