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3월 3일 ‘삼삼데이’ 소비자 공략에 나선 유통가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티몬은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먹방 유투버와의 협업을 선보이고, 롯데마트는 구워먹는 과일을 소개한다. 

티몬은  음식 전문 유튜버 ‘맛상무', 명품한돈 브랜드 ‘포크밸리'와 협업해 ‘위드티몬-돼지고기’를 판매한다. 

6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맛상무와 함께 국내 명품한돈을 취급하는 포크밸리의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들을 직접 선별하고 기획한 상품이다. 

한돈 삼겹살 구이용 +한돈 목살 구이용 등 익숙한 삼겹살과 목살 이외에도, 돼지 머리의 뽈살과 두항정살을 합쳐 맛과 가성비가 훌륭한 뽈항정살, 목 뒷부분에 위치해 목살보다 지방층이 많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꼬들살 등 다양한 특수부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버 맛상무의 특별한 영상 콘텐츠로 재미와 정보성도 더했다. 이날 저녁 6시 맛상무 채널에 업로드 될 영상에서는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맛상무의 부위 설명 및 전문성을 살린 먹방과 소비자 입장에서 맛있게 먹는 팁 등 리뷰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위드티몬 콜라보를 위해 유튜버 맛상무가 티몬 상품기획자(MD)와 함께 포크밸리의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기획한 삼겹살, 목살, 뽈항정살, 꼬들살 부위가 중심으로 소개된다.  

정재훈 티몬 커머스솔루션개발팀 팀장은 “앞으로 위드티몬은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구워먹는 과일로 틈새 과일시장을 공략한다. 

롯데마트는 캠핑족 공략을 위해 상품 포장지에 조리법을 넣은 캠핑용 과일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섭취 방식을 알리고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올 1월 캠핑용 ‘구워먹는 토마토’에 이어 이번엔 구워 먹는 감귤인 ‘캠핑갈때 감귤’을 출시한다. 일반적인 감귤의 사이즈는 2S(가장 작은 크기)부터 2L(가장 큰 크기)까지 있는데 ‘캠핑갈때 감귤’은 캠핑 시 화로에 굽기 가장 적당한 사이즈인 2S부터 M(중간 사이즈)까지 구성했다.

감귤은 불에 굽게 되면 신맛은 줄고 당도가 높아진다. 캠핑이 아닌 가정에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방법도 기재했다. 롯데마트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3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 점에서 ‘캠핑갈 때 감귤’(1.2㎏×2팩)을 1만5900원에 선보인다.

송하숙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고객들이 과일을 먹는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테마에 따른 레시피를 과일 상품 포장지에 넣었다”며 “앞으로도 구워 먹는 과일에 대한 상품 개발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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