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입맛, 이걸로 잡으세요”
“봄 입맛, 이걸로 잡으세요”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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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심플리쿡 봄 메뉴 주문 30% 증가
오뚜기, ‘프레스코 오일 파스타소스’ 2종 출시
bhc, HMR ‘닭가슴살’ 큰 인기…60만개 판매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새 트렌드로 인기몰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봄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가가 제철 메뉴와 새로운 먹거리로 소비자의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제철 채소를 활용한 밀키트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삼색봄나물 소불고기전골.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삼색봄나물 소불고기전골. 사진=GS리테일

심플리쿡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인 메뉴 주문량이 전주대비 3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심플리쿡의 ‘삼색봄나물 소불고기 전골’은 심플리쿡이 봄을 맞아 한식 인기 메뉴인 소불고기 전골에 봄채소인 국내산 봄동, 달래, 냉이 등을 조합해 기획한 봄 제철 메뉴다.  향긋한 봄 나물의 풍미와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GS프레시몰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4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심플리쿡은 제철 메뉴 2탄 ‘쭈꾸미 미나리 초무침’을 이달 중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철 메뉴 제품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봄 제철 채소 행사에 나선다. 미나리, 봄동, 냉이, 방풍나물 등 20여종에 달하는 국내산 봄 채소를 제철 신선 기획전 등을 통해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매일 다른 채소를 100원에 판매하는 ‘채소 100원 딜’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봄 제철 채소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차은철 GS리테일 M4사업 부문장(상무)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되자 봄 제철 먹거리,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파격 행사 등으로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2030세대를 위한 파스타 소스로 맞대응에 나섰다.

오뚜기는 최근 ‘프레스코 오일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최근 ‘프레스코 오일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최근 ‘프레스코 오일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프레스코 감바스 파스타소스, 프레스코 명란오일 파스타소스 등 2종이다.

‘오일 파스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사이에서 각광받는 메뉴로, 오뚜기의 파스타소스 중 ‘오일’ 유형의 제품은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매년 약 25%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새로 내놓은 프레스코 감바스 파스타소스는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볶은 국산 마늘과 새우를 듬뿍 넣은 오일 파스타소스다. 별도의 손질을 하지 않고도 통통한 새우살을 맛볼 수 있으며, 파스타뿐 아니라 간편한 술안주로도 활용도가 높다. 

프레스코 명란오일 파스타소스는 국내 유일의 수산제조 명장인 ‘장석준 명장’의 비법이 담긴 백명란을 11% 함유했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명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환경을 고려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지난해 ‘프레스코 스파게티소스’를 리뉴얼하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스티커’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병으로부터 쉽게 떼어지는 특수 라벨 원단으로, 접착제나 잔여물이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되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 2종 패키지에도 적용돼 사용 후 폐기 시 손쉬운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종합외식기업 bhc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bhc 닭가슴살’이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bhc

종합외식기업 bhc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bhc 닭가슴살’로 인기몰이 중이다.   뿌링클 찹 닭가슴살. 사진=bhc
종합외식기업 bhc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bhc 닭가슴살’로 인기몰이 중이다.   뿌링클 찹 닭가슴살. 사진=bhc

bhc는 지난해 7월 말 출시된 ‘닭가슴살’ 16종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60만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닭가슴살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뿌링클 닭가슴살로 총 12만개가 판매됐다. 그 뒤는 맛초킹 닭가슴살(10만개)과 맵스터 닭가슴살(8만개) 등이 이었다.

bhc는 건강식으로 알려진 닭가슴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함께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 다양한 치킨 소스와 닭가슴살이 잘 어우러지는 등 bhc치킨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닭가슴살‘ 제품이 부드러운 식감을 보이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아이들 영양 간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어 향후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bhc는 기대하고 있다.  

bhc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식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해 지난해 2월 본격 진출했고, 현재 55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로스팅 짜장면’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인기 짜장 라면 대열에 합류했다. 

풀무원은 ‘로스팅 짜장면’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인기 짜장 라면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로스팅 짜장면’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인기 짜장 라면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풀무원

세 차례 볶는 트리플 로스팅으로 진한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로스팅 짜장면’이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풀무원은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이라는 특별한 건면 짜장면(짜장라면) 제품 2종을 선보였다. 로스팅 짜장면의 핵심은 풀무원의 독자적 기술 ‘트리플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중화 전문점 특유의 깊고 진한 짜장의 맛이다.

‘로스팅 짜장면’은 양파, 파, 돼지고기 등의 원재료를 한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 번 볶는다. 총 세 번을 볶아 춘장 특유의 씁쓸한 맛은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풍미유를 더해 짜장면의 진한 감칠맛까지 높였다. 파, 마늘, 고추 등 각종 채소를 볶아서 맛을 낸 풍미유를 넉넉하게 담아 촉촉한 짜장면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출시 약 6개월인 2월 말 기준 누적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짜장라면 카테고리 내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소매점에서도 시장 지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소매점은 근거리 상권으로 분류되며, 코로나19와 ‘슬세권’ 트렌드가 자리 잡은 이후 중요도가 더욱 커진 유통 채널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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