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제는 경험이다”…MZ세대 공략
“맥주, 이제는 경험이다”…MZ세대 공략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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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 브랜드 패키지 전면 개선
AOMG 내세운 ‘아워 에일’ 인기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맥주제조사들이 MZ세대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MZ세대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벨기에산 맥주 호가든의 제품 포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MZ세대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벨기에산 맥주 호가든의 제품 포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MZ세대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벨기에산 맥주 호가든의 제품 포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 사진=오비맥주

개선된 새 포장은 전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로고, 제품명, 맛을 설명하는 문구를 통일성 있게 배치하고 제품별로 다른 색상과 주원료를 직관적인 디자인을 반영했다. 디자인을 교체한 제품은 5월 초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포장 개선을 기념해 ‘감각을 깨우는 휴식’ 캠페인도 전개한다. 호가든은 새로운 콘셉트의 휴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패키지 뒷면에 도입한 QR 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영상, 음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가든 관계자는 “호가든은 이번 전면 리뉴얼을 통해 밀맥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힙합 레이블 AOMG가 함께 선보인 국내 최초 뮤직 비어 ‘AOMG 아워 에일(OUR ALE)’의 두 번째 아티스트로 ‘이하이’를 선정하고, 이하이와 함께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제주맥주 AOMG아워 에일(OUR ALE). 사진=제주맥주
제주맥주가 AOMG와 함께 선보인 아워 에일(OUR ALE). 사진=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은 맥주와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맥주다. 맥주 캔의 QR 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한 아티스트의 작업실에 접속해, 해당 공간에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함께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올 3월 중순 출시한 ‘AOMG 아워 에일’의 인기는 이미 매출로 증명됐다. 편의점 CU 단독 출시임에도 판매 2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다. 현재까지 매주 평균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CU 크래프트 맥주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제주맥주는 두 번째 아티스트인 이하이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첫 번째 아티스트였던 사이먼 도미닉의 다크룸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이하이만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디지털 작업실을 선보였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엔터테이닝 콘텐츠로써 맥주의 역할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공개될 아워 에일 컬렉션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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