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잇달아 공급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1순위 청약에 올해 경기 최다 청약자가 접수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4일 실시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3가구 모집에 총 1만774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72.2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타입은 총 42가구 공급에 7959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189.5대 1을 세웠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올 10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881만원(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으로, 전용 84㎡ 기준 5억원 후반대에서 최고 6억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또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올해 10월 입주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고양시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 민간분양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경기와 서울 등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도 모두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많은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8~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공공택지로 구분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2만원에 공급되며, 발코니 확장 비용은 세대당 117만~475만원으로 책정됐다.

부산 강서구 일대에 약 356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총 33개 단지, 약 2.7만세대(7만 6000여명)의 수용이 계획된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 R&D, 물류,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입지에 조성돼 에코델타시티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돼 교육 환경에도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단지 앞 중앙공원 및 수변공원(예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동시에 중심상업지역 내 각종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8월 29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웹사이트에서 사전방문을 예약한 후 다음 달 5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윤현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