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해태·BBQ, 회사 장점 살려 기부천사로
하림·해태·BBQ, 회사 장점 살려 기부천사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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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매년 정기기부
해태, 사랑의 달팽이에 5천200만원 전달
BBQ 치킨대학, 청소년 이색체험 활동 눈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림은 매년 정기적 기부를 약속하며 더미식밥 등을 기부했고, 해태 부라보콘은 CM송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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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더미식밥 등을 전달했다. 사진=하림

하림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더미식 즉석밥과 장인라면 1400세트(더미식밥 7000개, 더미식 장인라면 1만4000봉, 5000만원 상당)를 경기 전북 지역아동센터 50여곳에 기부했다.

하림은 국내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눔 전달식을 갖고 올해부터 매년 더미식 제품을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기부로는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백미밥, 현미쌀밥, 흑미밥, 메밀쌀밥, 귀리쌀밥 등 더미식 즉석밥 5종과 장인라면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10봉 등으로 구성한 제품1400세트를 경기와 전북의 지역아동센터 50여곳의 결식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모두 합해 더미식 밥 7000개, 장인라면 1만4000봉이다.

하림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가장 좋은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맛을 구현한 더미식 밥과 라면들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고 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태 부라보콘이 CM송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사진=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부라보콘 출시 52주년을 기념해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으로 후원금 52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중독성 있는 CM송을 6월 국내 최초로 수어로 선보이며,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을 공개했다. 청각 콘텐츠에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무는 캠페인으로 이적, 이영현, 정은지 세 가수가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노랫말을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420만 회를 기록하고, 긍정적인 댓글도 500건 이상 달리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부라보콘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랑의달팽이 로고가 삽입된 특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였다.

부라보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대표는 “부라보콘 출시 52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부라보콘을 사랑해주는 분들과 수어 CM송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2] BBQ치킨_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기위해 반죽을 묻히고 있다.jpg
BBQ치킨의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기위해 반죽을 묻히고 있다.  사지=BBQ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최근 청소년들의 이색 체험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BBQ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증가하면서 치킨대학도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중단했던 치킨 캠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9일 진행한 치킨캠프에는 이천시 태권도장의 원생 200명이 다녀갔다. 평소 즐겨먹는 치킨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이색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창천 청소년 문화의집 아이들과, 이천 제일고등학교 학생 등 많은 청소년들이 치킨대학을 방문하고 체험을 진행했다.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되어 외식업의 꿈을 가진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직업 체험활동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복지센터 등의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치킨캠프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 복지 단체나 학교의 참여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치킨 조리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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