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 공장 커진다
풀무원 ‘두부’ 공장 커진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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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두부공장’ 견학·두부만들기 체험
美 캘리포니아 두부공장 생산시설 2배 늘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풀무원 두부공장이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충북 음성 두부공장은 메타버스 내에 공장을 신설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두부공장은 생산량을 2배 늘리는 증설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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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음성 두부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풀무원 두부 팩토리’를 오픈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이 메타버스 내 ‘풀무원 두부 팩토리’를 구축하고 두부공장 견학 및 온라인 두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축한 ‘풀무원 두부 팩토리’에서 두부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우수성을 라이브로 견학하고 두부 만들기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풀무원 두부 팩토리’에는 ▲두부생산 공정라인 ▲웰니스 키친(식물성 지향 식품 체험 존) ▲친환경 에너지 체험 존 ▲퀴즈 미션 수행 존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직접 두부공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와 비슷한 공간에서 공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견학 후에는 온라인 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풀무원 두부 팩토리 LIVE 견학’은 7~13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풀무원

메타버스 ‘풀무원 두부 팩토리 LIVE 견학’은 7~13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옥규 풀무원 두부공장의 홍보 담당은 “성인 위주의 오프라인 견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아이들에게 풀무원의 두부와 식물성 지향 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바른 먹거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1위인 풀무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 현지 두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약 4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을 9300 제곱미터(㎡) 규모로 증설하고 월 최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풀무원 두부공장이 생산시설을 늘리며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미국 서부 풀러튼, 동부 아이어, 타판에 총 3개의 두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미국 내 두부 총 생산량을 약 38% 늘리고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두부 수요에 대한 중장기 대비를 마쳤다. 내년에는 동부 매사추세츠 아이어 두부 공장도 증설해 세계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두부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美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의 K-푸드 확산 프로젝트 협업 및 현지 대학교 급식 채널 공략 등을 통해 주류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두부를 알리고 현지 두부 시장 성장을 본격 주도하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1만2,000여 개의 리테일 매장에서 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슈퍼마켓 매장과 캐나다 유통업체 채널에 각각 두부를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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