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술 확보,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목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3억원 규모의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2022년부터 3년간 12개 R&D‧실증과제에 대한 213억원 규모의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23일 신청요건 및 평가기준 등을 안내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R&D‧실증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반기 진행된 1차사업에는 스페인, 노르웨이, 체코와의 3개 과제가 선정돼 진행중이다.
이번 2차 사업은 이달 24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접수, 사업계획서 등 평가를 거쳐 11월 중에 결과를 확정하고 협약 체결하는 일정이다.
지원분야는 총 5개 부문으로 ▲선도기술 확보 R&D는 태양광‧풍력‧ESS‧스마트그리드‧효율향상‧원자력 분야 각 1개(총 6개) 과제에 총 108억원이 지원된다. ▲해외시장 진출 실증사업은 수소(연료전지 포함)‧ESS 분야 각 1개(총 2개) 과제를 선정해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국제협력으로는 ▲호주(수소‧핵심광물 과제 각 1개 과제, 총 42억원) ▲싱가포르(스마트그리드 과제 1개, 12억원) ▲태국(바이오에너지 과제 1개, 9억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우리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선정했다.
새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21.12월), 올해 초 국내 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조사 결과 및 상대국측 협력 희망분야(국가간 협력 과제의 경우)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특히 호주의 경우 2021년 12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現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산업과학자원부) 장관간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의 후속조치 차원으로,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신산업 발전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기여할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