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SK이노 ESG경영, 행복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SK이노 ESG경영, 행복으로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1.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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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와 ‘행복’ 나눔
SK인천석유, 결식 아동에 ‘행복’ 도시락나눔

#. SK와 ESG,
2020년대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필수 경영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제계 3위인 SK그룹은 ESG 경영을 사훈으로 내세우면서, 1980년대부터 국내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그룹의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이 활발하다.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ESG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암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매달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해 조성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소아암(1세~9세)이 아동 질병 사망률 1위지만, 지속해 치료하면 80% 이상 완치가 가능해 2008년 조혈모세포이식 등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17년 ‘1% 행복나눔 기금’을 도입하고 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은 환아가 보낸 편지.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은 환아 부모가 보낸 편지. 사진=SK이노베이션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약제 사용 등이 많고 수술비 역시 고액이라,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큰 편이다. 이로 인해 암을 앓고 있는 많은 아이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가족 역시 고액의 의료비로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암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회복에 대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까지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아동과 가족에게 26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관련 아동 44명에게 6억원의 의료비를 제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 사회적 지원도 펼친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아동의 부모는 “올해로 3년 넘게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위기를 겪었다. 매번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의 따뜻한 온기와 응원이 담긴 기부금으로 환아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 SK인천석유화학 역시 아이 돌봄에 나서면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겨울 방학 기간 결실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서구 신현동, 원창동, 석남1,2동, 가좌1,2,3동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120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 이재현 서구청장과 등이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 아동 행복 도시락 나눔’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왼쪽에서 두번째부터)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 이재현 서구청장과 등이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 아동 행복 도시락 나눔’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의 행복 도시락 나눔은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60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지원했다.

올해는 겨울 방학 기간 50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시락 제조와 배달은 ‘다사랑행복도시락, ‘행복을나누는도시락’ 등 사회적 기업이 맡는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학교의 급식 중단으로 결식 우려 아동은 방학 중에 배를 곯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해 행복 도시락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으로 인천 서구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결식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공헌네트워크인 행복 얼라이언스에 2018년 가입했으며, 올해 3억원을 비롯해 그동안 모두 14억원을 지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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