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일주일간 밀키트 전체 30% 할인
올 연말도 ‘집콕’…간편식과 선물은 CU와 함께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발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지인과 집에서 집콕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계는 홈파티 관련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더프레시(GS수퍼마켓)는 연말 집콕을 위한 필수 준비물인 밀키트를 30% 할인한 가격에 선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밀키트 할인 행사는 다음달 1~ 7일 일주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국, 찌개, 탕류와 파트타, 볶음류 등 21종 전 품목이 해당된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한 마리 통째로 동태탕이며, 다음은 납곱새, 밀푀유 나베 등이다.
GS더프레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는 고객의 수요가 많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밀키트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올 11월까지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된 밀키트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30.2% 신장했다.
밀키트의 인기에 힘입어 품목도 지난해보다 10여종이 늘었다. 식사용에서 손님 초대용 요리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다.
김태진 GS수퍼마켓 마케팅팀 담당은 “이번 행사는 간편식 수요가 많아지는 고객 니즈에 맞춰 밀키트 모음 진열 쇼케이스를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CU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가성비 와인부터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까지 다양한 집콕 파티 용품들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대신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CU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7% 신장했다.
케이크 외에도 지난해 연말(12월 22~31일) 와인, 양주 매출은 각각 267.8%, 261.2%나 껑충 뛰었다. 안주류는 35.8%, 디저트는 24.1% 신장했다.
반면, 외부 활동과 대규모 모임이 줄어들면서 핫팩과 숙취해소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62.2% 급감했다.
올해 연말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으로 외부 모임이 가능해졌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자발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CU는 집콕 상품을 강화한다.
이달 14일부터 로제소소를 활용한 홈파티 간편식 5종을 선보인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각각 부채살, 노르웨이 연어를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는 밀키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로제투움바, 모찌크림우동,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등 HMR 상품들도 연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다음달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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