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나선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나선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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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스마켓’, 18~26일 코로나19 응원·소비촉진 행사
​​​​​​​서울시, 11번가에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 개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로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들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완화를 위한 행사인 ‘2021 K-마스(K-MAS) 라이브 마켓’을 18일 시작한다.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완화를 위한 행사인 ‘2021 K-마스(K-MAS) 라이브 마켓’을 18일 시작한다.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완화를 위한 행사인 ‘2021 K-마스(K-MAS) 라이브 마켓’을 18일 시작한다.

이번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 온라인플랫폼(40개), 전통시장(400개), 중소·소상공인(약 4만개)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할인과 판촉 행사로 추진된다.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최대 50%, 온라인몰 최대 40%, 온누리상품권 10% 할인된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주요 상점가 등 코로나19 피해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과 문화를 연계한 현장 실시간 소통 판매, 조명 경관, 즐길거리 등 온라인 소비촉진 이벤트가 개최된다.

정부는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20팀 내외)와 함께 콘텐츠 기반의 동시·다발적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1500억원 규모·할인율 10%)과 온라인 제품 구매 할인(최대 30%), 청년상인 기획판매전과 무료배송 등 풍성한 판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한시적으로 농산물 소비쿠폰 할인 한도는 최대 2만원까지다.

골목 상권 내 소재한 전국의 동네 슈퍼들의 자율 판매전(세일전)도 시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수수료, 홍보 등 서비스도 민간과 협력해 지원(3000개사 내외)된다.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있다.

K-마스 라이브 마켓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크리스마스 특별제품 100선’이 선정됐다.

마켓에 참여하는 특별제품 100선과 중소·소상공인 제품은 네이버, 신세계 TV쇼핑, 홈앤쇼핑, 그립 등 공공·민간 플랫폼이 손잡고 K-마스 라이브커머스 특별전(60회 내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행사로 방송·판매한다.

전자상거래 창업기업과 주요 온라인몰, 홈쇼핑 등 40개 내외채널과 협업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에서는 최대 40%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참여 채널은 아이디어스, 티몬, 배민, CJ몰,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지마켓, 쿠팡 등이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분들의 고난과 시름이 크게 우려된다”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K-마스 라이브 마켓’과 ‘e서울사랑샵’ 행사에 참여한다. 이미지=11번가
11번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K-마스 라이브 마켓’과 ‘e서울사랑샵#’ 에 참여한다. 이미지=11번가

서울시는 온라인몰 11번가와 제휴해 이달 20일부터 11번가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판매수수료를 기존 수준보다 30% 이상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대폭 줄였고, 소비자들은 5% 할인금액으로 구매한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전했다.

‘e서울사랑샵#’에서는 6만6000여 기업의 176만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점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시간 소통 판매 교육도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비대면·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판로 개척과 디지털 노하우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이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은 20일부터 자치구별로 분산 발행된다. 총 356억원 규모다. 비플제로페이 등 22개 상품권 결제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온라인몰 오픈 기념으로 결제금액의 10%, 선착순 1인당 월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다시 지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는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플랫폼 11번가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용관을 열었다”며 “시민들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석2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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