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올리브영…ESG 경영 실천에 앞장
하이트진로· 올리브영…ESG 경영 실천에 앞장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4.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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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현수막 수거해 상품 제작
올리브영, 친환경캠페인 ‘뷰티사이클’
아트라스콥코, 녹색 프리미엄 전기 사용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눈에 띈다. 하이트진로는 버려지는 현수막 등을 수거해 굿즈로 제작하기로 했고, 올리브영은 매장에 공병수거함을 비치하고 적극 장려하는 특립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트라스콥스코리아는 추가요금을 내고 녹색 프리미엄 전기를 구매하는 등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누깍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누깍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테라의 친환경 행보를 적극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테라의 ‘청정’ 콘셉트에 집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누깍과 함께 주요 유흥 상권 및 대학가에서 버려지는 현수막, 에어간판과 같은 홍보물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소비자들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의 하이트진로 영업지점에서 담당 상권 내 현수막을 수거하고 누깍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굿즈를 제작, 5월 출시한다. 대학가 현수막 수거는 취지에 공감한 중앙대학교 환경동아리 ‘지구인’이 동참한다.

하이트진로는 업사이클링 전문브랜드 누깍과 손잡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특색있고 완성도 높은 테라 굿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환경적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100% 호주산 청정맥아’가 담겨있던 맥아 포대를 재활용한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보이는 등 테라의 청정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이  자체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에서 뷰티사이클 캠페인 특집 방송을 7일 진행한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자체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에서 뷰티사이클 캠페인 특집 방송을 7일 진행한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인 ‘뷰티사이클’을 ‘라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4월 7일 자체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에서 뷰티사이클 캠페인 특집 방송을 편성한 것이다.

‘뷰티사이클’은 다 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리브영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은 주요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특집을 준비했다.

쇼호스트가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직접 소개하고 참여 방법과 수거 가능 공병 종류, 혜택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알릴 계획이다.

실시간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라방’만의 특별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비브 유자 프로바이오틱스 잡티 패드 바이탈라이징 터치 60매’, ‘아비브 솔잎 모공 패드 클리어 터치 60매’ 2개 기획 세트 및 화장품 공병 라벨 제거를 위한 ‘미니 스크래퍼’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뷰티사이클 캠페인 대표 참여 브랜드인 ‘아비브’ 인기 상품 2종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올해 공병 1톤 수거를 목표로 뷰티사이클 캠페인 본격화 계획을 밝히고 전국 20개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공병 수거함을 비치했다.

아스트라콥코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등 친환경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아트라스콥코코리아
아스트라콥코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등 친환경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아트라스콥코코리아

산업용 공구 및 장비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 사용을 위해 한국전력의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는 추가 요금을 내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은 입찰을 통해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이번 입찰 계약을 통해 한국전력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40MWh(메가와트시)다.

해당 전력은 용인에 위치한 아트라스콥코 서비스 센터 및 물류 창고,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체 소비전력의 100%(2021년 기준)에 해당하며, 4인 가구 기준 연간 685가구의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 수치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용인 서비스 센터를 기점으로 향후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전 사무실과 공장에 녹색 프리미엄 제도나 직접 전력 구매 등의 방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 전환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현재 국내에 12곳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에릭 랑만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트라스콥코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직접적인 에너지 사용뿐 아니라 원재료, 물류, 판매된 제품, 자산 등 간접적인 밸류 체인까지도 포함하는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이 정한 전략과 목표에 발맞춰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역시 환경과 자원을 책임 있게 사용하고 한국의 탄소 중립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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