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는 ’일회용품 NO, 다회용품 OK’ 캠페인
지구 살리는 ’일회용품 NO, 다회용품 OK’ 캠페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4.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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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회용 컵 장려 ‘다다익선 캠페인’
나뚜루, 친환경 키트 증정 ‘나뚜루 포레스트’
트래쉬버스터즈, 축제현장 용기 대여서비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쓰레기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늘리며 재활용을 유도하는 활동이 기업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축제현장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고 스타벅스와 나뚜루도 일회용 용기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식음료 공간에는 트래쉬버스터즈가 대여서비스하는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사진=트래쉬버스터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식음료 공간에는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사진=트래쉬버스터즈

트래쉬버스터즈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쓰레기 없는 축제 현장을 위해 출동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국내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주업으로 내세운 스타트업기업이다.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영화제답게 영화제 기간 동안 친환경정책을 펼친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식음료공간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는 친환경존을 운영한다. 트래쉬버스터즈와 울주산악영화제가 함께 운영하는 친환경존은 울산시 울주군 주변의 지역 식음료 업체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기나 직접 가져온 용기만을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통 없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 관계자는 “4월 1일 개막이후 지금까지 식음료 공간에서 1856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되는 등 5일간 1800개 이상의 일회용품 쓰레기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쓰레기 없는 축제, 다회용기 이용문화가 확장에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 한달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운영하며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의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다다익선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하여 환경재단에 캠페인 지원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향후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나간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총 2가지 형태로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에코 매장 리유저블 컵 반환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장에서 다회용컵이나 리유저블 컵 이용 인증샷을 이벤트페이지에 올리면 해양동물 인형, 무료 음료쿠폰, 서울국제환경영화제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해양동물 인형은 바다에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스타벅스 서울 시내 5개 매장에서 일주일 간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한 것으로, 플라스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동물들을 보호하고 지켜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진행과 함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파트너 봉사활동도 지속 전개해 나간다. 4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업사이클링 소재의 해양동물 인형을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지역사회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식목일을 맞아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나뚜루
롯데제과는 식목일을 맞아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나뚜루

롯데제과가 식목일을 맞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ESG 캠페인 ‘나뚜루 포레스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2019년 처음 시작된 ‘나뚜루 포레스트’ 올해 자연보호의 취지는 살리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소비자에게 친환경 체험을 제공하는 ‘나뚜루 리사이클 가드닝(Recycle Gardening)’ 이벤트로 준비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15일까지 나뚜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댓글 공모 참여자 200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나뚜루 파인트 제품 2종과 흙, 바질, 무순 씨앗 등이 들어있는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 빈 파인트 용기를 깨끗이 씻고 흙을 담아 씨앗을 심으면 10일 이내 새싹이 돋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한 달 이내 수확을 할 수도 있다.

한편 나뚜루는 ‘그린스 컴 트루(Greens come tru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023년까지 플라스틱 제로화를 선언했다. 이에 스티로폼 박스와 파인트 제품의 뚜껑을 종이로 변경하고 모든 바 제품에 친환경 인쇄 내포지를 적용하는 한편 OPP필름 코팅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매년 식목일에 맞춰 ‘나뚜루 포레스트’를 임직원과 소비자를 아우르는 참여형 자연보호 캠페인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환경보호를 위해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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